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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미술관 20첫8 OCI YOUNG CREATIVES < 짱이네
    카테고리 없음 2020. 1. 14. 06:11

    OCI미술관 2018 OCI YOUNG CREATIVES정 뵤은크, 베헤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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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기간 20하나 8.06.07~07.07무료 전시<정 뵤은크:Letters> 어쩔 수 없이 뇌리에 남아 버린 씬이 있다. 별것도 아닌 화상의 모습이지만, 저기를 외면하는 사람의 뒷모습이, 그저 피어 버린 화방이, 두고두고 떠오른다. 누군가가 자신을 인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예기를 넘겨오는 것 같아서 전혀 보동 지자신이 되지 않는다. 그때마다 작가는 사진을 찍고 화면을 캡쳐하며 인상적인 기위지를 모았다. 언젠가는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정병구가 예기치 않게 이 세상의 기위지에 부응하는 방식은 그림그리기였다. 지금까지 모아둔 기위지를 자신만의 잣대로 골라 자르는 동안 현실의 구체적인 정보와 문제의 내러티브는 점차 휘발해 갔다. 지난한 삶에 번거로운 에피소드를 씻어내듯, 작은 조각으로 걸러진 그의 그림에 남은 곳은 누구인지, 어디인지, 어떤 맥락에서 내 안의 것인지 알 수 없다 - 그렇기 때문에 그런 배경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조형적인 구성과 멜란토리한 감성이었다. 재현의 정밀도에 집중하기보다 오히려 땅에서 자유롭기를 바랄수록 물감은 가볍게 캔버스 위를 스치고 내면의 본질로 깊이 다가가고 싶을 정도로 시선은 가깝게 클로즈업되었다. 더욱 평면적으로 완성하려고 면과 색으로 생략과 함축을 거듭하며 정제된 그의 그림은 현실에 압착되지 않는 기위지의 현전을 단적으로 파악합니다.조약돌처럼 새겨진 정병구의 그림이 그의 은밀한 "편지"였다. 섬광 모두 눈앞에 자타하다가 금세 떨어져 버리는 외부 기위지에 화가들은 당신의 메시지를 잘 받았다고, 우리 자신의 기위지로 답을 보낸다고 하여 금화도 그림을 그릴 것이였다- 김소라 (OCI 미술관 선입니다)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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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해윰: 꼬리를 삼키는 뱀> 소견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그런데 소견에도 몸합격 꼬리가 있었나?베헤윰은 대화에서 사유한다고 생각한다. 대화가 소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던지 '~로'와 같은 수단이라는 뜻은 아니다. 추상적인 문재의 과정을 종종 화폭에 담기도 하지만, 그가 그리는 그림은 각각 일, 두 개, 꼬리를 그어 연결되어 진화, 발전하고, 또 다른 사유를 촉발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은 자체 "소견"의 한 양식이다.형체가 없는 소견에 몸을 던져 색칠하고자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기도해온 소재는 보통 볼 수 있는 색종이다. 납작하고 얇은 종이를 찢어도 보고, 무대도 세운다. 평면에서 입체를 조형하는 과정을 작가는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그리고 조립하여 본인의 상상을 캔버스 위로 옮긴다. 소견이 여기저기 움직이는 것을 그림에 담았을 뿐 실제로 그런 종이 구조가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다. 아니 그게 뭐가 중요한지 우리에겐 무한한 소견의 가지가 뻗어나갈 수 있는데. 그의 작업은 소견의 전개와 동시에 회화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 선전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인스턴트 써이미지가 앞서 소견에 점점 게을러져 가는 이 시대에도 그림이 문재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념을 구현하고 형상화할 수 있을까 하는 나름의 제안이다. 진지한 생각인데 여러 가지 색상을 눈길이 가서 즐겁다. 이것은 어떤 구조인가 하고 들여다보고, 붓터치와 색감에 빠져 어떻게 그렸는지를 보고, 소견의 줄기가 엉뚱한 곳으로 흐른다. 평면회화가 가진 물성과 사유의 추상성 사이를 맴돌면서 "꼬리를 삼키는 뱀"은 다시 우리에게 회화가 주는 즐거움을 탐험하게 할 것이다. 김소라(OCI 미술관 선이다)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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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다른 작품세계를 가진 두 작가의 전시였다. 각각의 전시가 독립적으로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한 공간에서 같은 기간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비교라는 것을 스토리 할 수 없는, 각각의 개성으로 이루어진 전시입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의 작은 그림이 그려진 정병구 작가의 그림과, 강렬한 색채의 시원하고 간결한 배헤윰 작가의 그림 전체 인상적이며, 마sound"에 들어가는 작가들입니다. 나날이 뜨거워지는 늦봄, 초여름날 늦봄 같은 전병구 작가의 그림과 초여름 같은 배해윰 작가의 그림이 이 계절을 보여주는 전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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